수성구 코다리찜 맛집 가락산방 후기

코다리라는 이름이 참 좋아요.
뭔가 정겹기도 하고 귀에도 쏙쏙 들어오고
코다리라는 것은 
명태를 반건조로 말린 것을 말한다고 해요.
그래서 그걸 찜으로 만든 것이
우리가 좋아하는 코다리찜이거든요.

 

코다리는 반건조 명태다보니
일반 명태보다 더 쫄깃한 것 같아요.
식감도 좋고 풍미도 더 좋은 것 같고.

 

대구 수성구에 보면
수성구 코다리찜 맛집 가락산방 있어요.
여기 참 괜찮은 것 같아요.
여기는 뭐든지 독특해요.

 

가락산방이라는 곳인데요
일단 이름부터 독특해요.

그리고 마치 산장처럼 되어 있어요.
도심에서 멀지도 않은데
마치 산속에 있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대구 스타디움하고 가깝고
만촌역하고도 가까워요.

 

식당의 이름과 외관 뿐만 아니라
실내도 독특해요.

실내에 들어서면 무대가 보여요.
밴드가 몸만 와서 그냥 연주해도 될 정도로
다양한 악기들과 음향시설이 되어 있어요.

 

제가 간 날은 따로 공연 같은 것은 없었어요.
하지만 단체로 가면 그런 것도 하나봐요.

 

여기 주메뉴가 역시 명태에요.
동태탕도 있고, 코다리찜도 있어요.
저는 당연히 코다리찜으로 주문했어요.

 

코다리찜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들
그리고 부추전은 무료로 나와요.

부추전 먹으면서 
여러가지 반찬들부터 조금씩 먹었어요.
반찬들이 모두 맛있어요.
비지찌개도 오랜만에 먹어보네요.

 

여기 코다리찜 비주얼은 확실히 남달라요.
특히 숙주나물이 위에 듬뿍 있어요.
다른 블로거들 보면 다들 여기에 점수를 주는 것 같아요.

음식 위에 숙주나물 얹는 것이
그렇게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코다리찜 위에 이렇게 올린 것은 처음 봐요.

 

숙주나물 뿐만 아니라
납작만두도 들어 있고
떡사리, 감자 등등 
여러가지 재료들이 많이 들어 있어요.

 

숙주나물하고 코다리살코기하고
같이 먹으면 아주 조화가 좋더군요.
아삭아삭 식감도 좋고 
쫀득한 코다리의 살코기의 식감도 좋고
거기다가 맛도 참 좋아요.

 

두부도 들어 있거든요.
이 자체 양념도 참 맛있어요.
그렇게 맵지 않으면서도 좋아요.

여러가지 재료들도 많고
코다리살코기나 양념도 맛있고
수성구 코다리찜 맛집 여기로 가세요.
추천하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