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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밥집 추천 반찬 가득 달개비

샬롯도블라도스 2021. 1. 20.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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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라는 도시가 참 매력적이죠. 그래서 경주는 가끔씩 놀러를 가요. 그리고 천년고도 경주에 가면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요. 아무래도 관광지이다보니 맛집들도 많고 맛있는 메뉴들도 많거든요. 이번에는 뭘 먹을까 하다가 최종 결정한 곳이에요. 여기 가기 정말 잘 했어요.

 

여기는 경주 밥집 추천 많이들 하시는 달개비라는 곳이에요. 돌솥밥과 여러가지 반찬이 아주 깔끔하게 나오는 곳이거든요. 식당 이름이 독특해서 한번 들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것 같아요. 

 

역시 경주답게 한옥지붕에다가 아주 깔끔한 주택모양의 맛집이에요. 주차장도 꽤 넓어서 주차하기 참 좋았어요.

 

식당의 규모가 그렇게 큰 것 같지 않지만 막상 실내에 들어가면 꽤 넓어요. 그래서 답답한 느낌 없이 쾌적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달개비 메뉴판 가격이에요. 돌솥밥 정식하고 불고기가 주메뉴에요. 홍합 돌솥 정식으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1인 12,000원. 국내산 전복 영양 돌솥 정식이 15,000원이니까, 돌솥밥 정식치고는 가격이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것 같아요.

 

홍합돌솥정식 주문하면 된장찌개랑 생선구이 그리고 11가지 반찬이 나와요. 반찬가지수가 생각보다 많아요. 밑반찬들이 하나같이 맛있어요. 그리고 돌솥밥하고도 잘 어우러지고요.

 

홍합 돌솥밥이에요. 이건 태어나서 처음 먹어보는 것 같아요. 집에서 홍합밥을 해본 적은 있지만 돌솥에 해본 적은 없거든요. 돌솥을 집에서 하려면 불조절하기도 까다롭고 그래서 잘 안해먹거든요. 이렇게 밖에 나오면 돌솥밥 한번씩 먹는데 참 별미에요. 구수하고 맛잇어요. 

 

홍합 손질도 잘 하셔서 아주 깨끗하고 향도 좋고. 진짜 맛있게 먹었어요. 일단 홍합밥을 그릇으로 옮기고 돌솥에는 숭늉을 부어서 누룽지탕을 만들어요. 홍합밥은 따로 먹고 누룽지탕은 뚜껑 덮어놓으면 나중에 후식으로 먹기 딱 좋아요. 이 맛에 돌솥밥 먹는 거에요.

 

홍합밥에다가 젓갈 하나 얹어서 먹으면 그야말로 꿀맛이에요. 어떻게 보면 바다에서 나오는 것들인데요, 이게 궁합이 아주 좋아요. 된장찌개도 과하지도 덜하지도 않고 담백하면서도 구수해서 좋았어요. 

 

역시 밥 먹을 때 이런 구수한 된장찌개를 곁들이면 밥이 술술 더 잘 넘어가는 것 같아요. 정갈한 반찬들과 함께 깔끔한 한상. 거기에다가 이런 구수한 토속적인 맛까지 더해지니 더할나위 없이 좋아요.

 

이건 가자미구이인데요, 바삭하게 잘 구워서 한손으로 잡고 뜯어먹어도 좋더라고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요. 겉바속촉의 정석이에요. 밥반찬으로 먹어도 좋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요. 고소하고 가자미구이에요.

 

마무리는 누룽지탕으로 했어요. 아주 깔끔한 한끼 식사였어요. 경주 밥집 추천, 돌솥밥과 함께 정갈한 반찬이 나오는 곳, 여기 좋아요. 경주 여행 가시면 여기서 한끼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무엇보다도 깔끔하게 한끼 할 수 있어서 더욱더 추천하고 싶은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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